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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뒷목덜미를 덮는 길이의 긴 백발은 항상 하나로 질끈 묶고 다닌다. 턱선 정도 오는 앞머리는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오른쪽 머리에 검은색 실핀을 하고 있다. 청록색눈. 실눈에 항상 웃고 있어 눈동자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눈꼬리는 올라가있는 편. 항상 웃고있어 입술은 호선을 그리며 항상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피부는 하얀 편이나 창백하지는 않음.
평범한 옷차림이다. 청바지에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으며 슬리퍼를 질질 끌고다닌다. 다만 그 위에 정강이까지 오는 긴 하얀색 앞치마를 하는데 피가 튄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그 위에는 검은색 패딩 조끼를 입고 있다.


[초절망급 도축사 ]
도축사는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살하여 부위별로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손질 및 가공, 처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축을 도살하고, 가축의 외피와 뼈를 제거한 다음 부위별로 가축의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손질된 고기에 훈제나 살균 등의 처리를 한다. 이런 일련의 작업들을 어린 나이에 시작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가 이 일을 시작한지 4년이 흐를 동안 아무런 불평도 불만도 없이 자신의 천직인 양 받아들였다. 오히려 그 직업을 가진 성인 남성보다 더욱 능숙하게 일을 해내며 식육 부위별로 정확하게 분할, 골발, 정향하는 작업을 평가하는 자격 시험을 볼 때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작업해내 같은 업종의 사람들에게 공공연히 이름이 알려져 있다. 고기의 사진이나 맛, 식감으로 바로 어느 부위인지 알수 있으며 도축할 때에도 남들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가죽과 부위를 나눈다.



[이름]
아케미 유키오 / 暁美 雪夫 / Akemi Yukio


[나이]
19


[성별]
남자


[키/몸무게]
190cm / 76kg


[혈액형]
AB형


[생일]
12월 29일


[특이사항]
- 어느정도 요리를 할 줄 아는 편이나 고기가 들어간 요리를 특히 잘 한다. 고기와 관련된 레시피, 정보들은 긁어 모을 수 있는 대로 모아 자신의 노트에 정리해놓곤 한다.
- 고기에 대해서는 호기심과 집중도가 높아지는 편. 못 먹어본 고기는 날로든 익혀서든 구워서든 먹어봐야 직성이 풀린다.
- 추위를 잘 타는 편이다. 항상 걸치고 있는 패딩 조끼는 고기 손질을 할 때 외에는 벗지 않는다.
- 아재개그를 좋아한다... 절망적이게도 자기는 자기가 엄청 재밌는 사람인줄 안다..
- 힘과 체력이 평범한 성인 남성보다 더 좋은 편. 도축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힘과 체력이 길러지게 되었는데, 비슷한 이유로 잔인하고 고어한 것을 보는 것에도 그다지 거리낌이 없는 편이다.



[소지품]
도축용 칼, 두꺼운 노트



[선관]
아케미 시즈
아버지의 동생의 자녀. 즉 작은아버지의 자녀인 친척관계이다. 유키오의 외가가 있는 시골동네에 아버지에게 말로만 들었던 친척인 시즈가 오게 돼 처음 만나게 되었다. 동생이 생겼다는 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유키오는 시즈를 친근하게 대하게 됐고, 둘은 금세 친해져 일년 후 시즈가 돌아간 후에도 종종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내다 5년 뒤인 지금, 절망을 가려내기 위한 자리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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